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공사 중 50대 근로자 추락사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공사 중 50대 근로자 추락사: 2020.07.07 10:30 입력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함양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공사 중 50대 근로자 추락사" width="646" align="absmiddle" src="http://www.hytoday.kr/PEG/15940891332452.png"></div><div _id="news_caption" style="letter-spacing: -1px; 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 font-family: verdana,dotum; font-size: 12px; font-weight: normal;">▲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 짚라인과 모노레일 등 시설을 갖춘 대봉스카이랜드 안내도. 사진/함양군</div></td></tr></tbody></table>8월 개장을 앞둔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 시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공사 발판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양군과 경찰에 따르면 현장 근로자 A씨(59)는 개장을 앞두고 7개 타워 가운데 마지막 7번 타워의 발판을 설치하는 작업 도중 발을 헛디뎌 15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짚라인은 대봉산 정상에서 대봉모노레일 하부승강장까지 5개 구간 총 2.89km의 짚라인이다. 사고가 발생한 타워는 총 7개 타워 가운데 마지막 7번 타워로 설치가 완료되면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말께 정상 운영될 예정이었다. 대봉산휴양밸리 짚라인과 모노레일 등의 전체 공정률은 98%가량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안전모와 벨트 등을 다 배분했는데 발판 딛고 하는 작업이니까 굳이 이걸 걸고 할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한 듯하다”며 “원래 7월에 개장하려다 통영 모노레일 때문에, ‘(더) 점검해서 안전하게 하자. 8월말쯤에 하자’는 이야기가 있어서, 1달 정도 충분히 시범운행하고 정상 운영하려고 했는데…. 다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그래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인부와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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